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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인하대 총장에 최순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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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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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 두 번째 동문 총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제14대 인하대학교 총장에 최순자 교수(62세)를 선임했다.

최순자 신임 총장은 인하대 개교 61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장으로 기록되며, 제 7대 원영무 총장 이후 두 번째 모교 출신 총장으로 취임하여 2015년 2월 25일부터 오는 2019년 2월 24일까지 4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인하대를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제14대 인하대 총장 최순자 교수[사진제공=인하대]


최순자 신임 총장은 인일여고,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7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며 SCI논문 126편, 14권의 저서, 특허 등록 33건 등 탁월한 연구업적을 기록했으며, 과학기술대상, 과학기술자 훈장 등을 수여했다.

(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사)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1, 2대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최초 여성 정회원 등 여성공학자로서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 교육부 교원양성 평등위원회 위원장,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 인수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의 지위향상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Edu Aid INHA 교육기부단장, WISET 인천지역단장으로 다양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중고생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남다른 후배사랑으로 현재까지 2억여원의 장학금을 쾌척했고, 부동산 기부 등으로 나눔도 실천하고 있으며, 인하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으로 동창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최순자 신임 총장은 재임 중 인하대를 ‘글로벌프론티어 인재 육성의 명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외경쟁력 강화’, ‘인하교육 Innovation’, ‘재정 확충과 다원화’, ‘교수 역량 강화’, ‘대학의 사회적 기여’ 등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순자 총장은 “양질의 교육서비스, 교육환경 개선, 인하공동체 정신 회복에 주력하여 글로벌 파워 인재를 육성하고, 30개 세계 수준의 스타 연구실 육성, 인하대와 재단의 위상 제고, 국내대학평가 8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번 인하대 제14대 총장 선임은 정관에 따라 작년 12월 22일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 12월 30일 1차 위원회가 열렸고, 올해 1월 7일부터 20일까지 총장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13명의 총장예비후보자가 지원했다.

1월 29일 2차 위원회를 열어 4명의 후보자를 확정했고, 2월 13일 3차 위원회를 통해 최순자 후보 외 1명 등 2명을 최종후보자로 확정했으며, 2월 23일 이사회를 거쳐 최순자 후보를 총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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