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2/25/20150225091919587247.jpg)
▲바다송어[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 제12회 새조개 축제와 함께 바다송어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서해안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바다송어 잡기 체험을 축제기간 중 주말에 실시하여 관광객들에게 바다송어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서해안 최초로 바다송어 양식에 성공한데 이어, 일본으로 수출까지 한 바다송어는 사료에 항생제나 소화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無)항생제' 어류로 식감과 맛이 뛰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천수만은 태풍 등의 피해가 적을 뿐만 아니라 민물이 많이 모여들어 염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영양염류도 풍부해 질 좋은 바다송어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현재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3ha 면적에 1만 4000 여 마리가 자라고 있는 바다송어는 송어회를 비롯 비빔밥, 구이, 초밥 등 10 여개의 메뉴가 개발되었으며 kg 당 1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바다송어는 노화방지, 당뇨, 고혈압, 스트레스 등 각종 성인병과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는 일본에 전량 수출한 바 있으며, 판로를 다변화해 올해에는 중국쪽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