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 탐방시간이 봄을 맞아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는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동절기보다 낮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해 탐방 편의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정된 입산 시간으로는 △어리목·영실코스 12시에서 오후2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에서 1시 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12시에서 12시 30분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12시에서 12시 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 10시에서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 오후 4시에서 5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다만 고지대에는 다음달까지 꽃샘추위 등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다” 며 “안전산행을 위해 방한복, 여벌옷, 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안전산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현재 탐방객인원 23만9905명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22만3886명에 비해 7.15%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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