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터키에서 잠적한 김군이 IS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이어 세종시와 체코에서 총기 난사 사망사건이 일어나자 네티즌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 세종시 사는데 무섭네" "세종시에도 총기 난사. 체코에서도 총기 난사…무서워 못 돌아다니겠네" "아침부터 흉흉한 기사만… 공포다" "터키에서 잠적한 김군은 IS에서 훈련, 세종시 체코는 총기 난사… 요즘 왜 이러냐" 등 반응을 보였다.
24일 국가정보원은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측은 "김군이 IS에 갔다.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참석자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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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뉴스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24일(현지시간) 체코의 한 소도시 식당에서 6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본인을 포함한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이 남성이 정신병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체코와 마찬가지로 총기기 제한이 엄격한 한국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8시 14분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서 한 괴한이 엽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로 총기를 난사해 편의점 주인 부자와 손님 1명이 사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괴한은 편의점에 불을 지른 후 달아났으며, 괴한이 이용한 차량이 공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편의점 사장의 여동생과 사귀다 헤어진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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