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분쟁지역 전문PD는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사실 확인에 대해 “아마도 본인(터키 잠적 김군)이 원한다고 하면 어떤 전투든지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그것보다 더 위험한 건 연합군의 공습이다. 그 공습 같은 경우 싸워보지도 못하고 희생될 수도 있는데 시리아 북부쪽에 지금 계속 공습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게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IS 격퇴를 위한 지상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일단 지상군이 투입된다는 건 한 영토 안에 군사력이 많이 투입되는 건데 그러면 그 안에 있는 민간인들 그러니까 김군뿐만 아니라 시리아 민간인들도 많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온다”며 “전쟁이라는 게 딱히 어디가 안전하고 안전하지 않고 이렇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전에서는 상당한 화력이나 이런 게 동원되기 때문에 김 군의 안전이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장소에 대해선 “IS의 수도라고 불려지는 시리아 북부의 라카라는 주변에 훈련캠프들이 많다”며 “그 외에도 터키 국경 쪽으로 시리아 북부 그쪽에도 좀 많고 또 이라크 북부 쪽에도 좀 많다”며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장소가 시리아뿐만 아니라 이라크에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