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북한이탈주민도 '문화가 있는 삶'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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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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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체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이질감 해소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북한 이탈주민이 남북 간의 문화이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국내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위해 문체부는 26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에서 통일부(장관 류길재)와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북한이탈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특수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원, ▲북한이탈주민의 교육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에 관한 문체부와 통일부 간의 협력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체부 원용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부처 간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체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주관으로 우선 난타, 마술 등, 총 4개의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교육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 등을 고려하여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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