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부여군이 네덜란드 호스트안데마스시 7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7일까지 한국알기 수업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오후 군청 브리핑실에서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부여초등학교학생 등 10여명은 주네덜란드 최종현 대사, 네덜란드 호스트안데마스시 키즈반루이 시장, 야네스킨스 교육감, 7개 초등학교장 및 참여학생 등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채팅 한국알기 수업 개시식을 가졌다.
이번 한국알기수업은 네덜란드 호스트안데마스시 7개 초등학교 6~8학생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4월 17일까지 8주간 주 1시간씩 관내 초등학생들과 화상채팅, 이메일, SNS 문자 등을 통해 한국음식만들기, 태권도, 한국역사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인사말에서 “미래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 간의 한국알기 수업은 상호간의 다양한 문화이해의 폭을 넓혀 양 도시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교류가 더욱 발전하여 농업과 교육에 이어 많은 분야로 확대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 호스트안데마스시는 농축산업 선진국과의 농업기술정보 교류로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양도시간 교환방문 및 현장컨설팅으로 선진농업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왔으며 올해 8월에도 농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송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농업기술 교육 기관인 PTC+에서 농업기술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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