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게이머를 잡아라” 중국 넷이즈 미국 본부 설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25 14: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넷이즈게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유력 게임업체인 넷이즈(網易·왕이)가 북미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넷이즈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해안에 미국 본부를 설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이곳 미국 본부에서는 북미 게이머들을 위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해외에서 넷이즈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업무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넷이즈 미국사업 총 사령탑은 게임전문가 데이비드 팅이 맡는다. 데이비드 팅은 미국 콘솔 게임기업체 '오우야(OUYA)'의 기술담당 최고책임자(CTO)와 북미 게임매체 IGN e스포츠 총경리를 역임한 게임업게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데이비드 팅은 그간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넷이즈의 북미 게임시장 진출에 적극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팅은 “넷이즈의 기업가치가 150억 달러에 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전문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우리는 이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이 같은 고품질의 게임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이즈 미국 본부는 잇달아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넷이즈가 가장 먼저 내놓을 게임은 ‘스피디 닌자’다. 중국 시장에 이미 출시한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올 여름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 등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넷이즈는 지난 1997년 포털사이트로 시작해 최근엔 게임사업까지 승승장구하며 중국 게임시장 강자로 부상했다. 지난 2000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