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5일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업무연속성관리(BCM) 국제표준인증 ‘ISO223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CM은 자연재해나 사고로 인해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하기 위한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BCM분야의 국제표준인 ISO22301을 2012년 5월 제정하는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취득하고 있다.
지난해 서부발전은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대응매뉴얼을 단순화하고 전 직원·협력업체 근로자가 실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재난대응 행동요령 스마트폰 앱도 개발·운영 중이다.
또 발전사업장에는 종합방재센터를 설치하고 24시간 교대 근무 등 소방차·구급차 운영 등 재난 상황에 즉각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부발전은 본사·태안화력 및 서인천화력의 ISO22301 인증에 이어 평택화력·군산화력의 인증 획득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전 임직원에 대한 BCM 교육과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생산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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