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을미년 새해 첫 임시회 개최…안전문제, 어린이집 학대 방지 등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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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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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하고 역량있는 의회로 거듭날 터, 민생과 안전에 역점

  • 싱크홀 등 시민생활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당부

[서울시의회]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의회는 25일 오후2시 을미년 새해 들어 첫 번째 회의인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박래학 의장(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새정치민주연합)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침체와 불경기, 실업률 증가, 소득불균형 심화 등으로 올해도 여전히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으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작은 힘이라도 모아 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의 2015년도 운영방향은 제9대 서울시의회가 △투명하고 역량 있는 의회 △시민의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 현장 중심 의회를 표방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제9대 의회 개원과 함께 의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정활동비과 활동내역의 전면 공개, 의정활동을 하지 못하는 의원에 대한 무노동・무임금의 원칙 적용, 시의회 계약 투명성 심의회 운영, 의원 정책연구 입법 활동 지원 강화 등 20대 과제를 선정하고 제도적 기반으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매우 큰 유감을 표하면서 서울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는 가족, 지역사회, 국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 보육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부모와 아이, 보육교사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보육시스템 마련도 당부했다.

교육에 관해서는 새 학기부터 300여개의 학교의 등교시간이 9시로 늦춰지므로 소외학생 없이 잘 보호되도록 서울시교육청의 관심을 요청했다.

을미년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내달 12일까지 16일간 운영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제2롯데월드, 위례터널, 성수 IT센터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서울특별시 주택 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0여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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