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식탁의자서 기준치 93배 초과 납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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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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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시중에 판매중인 유아용 식탁의자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한샘·아발란·베이비캠프·엔젤키드퍼니·우드파크·호크알파·비와이케이 등 7개 제품의 유아용 식탁의자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아발론·엔젤키드·우드파크·비와이케이 등 4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비와아케이 제품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최대 93배 검출됐다.

해당 업체 측은 부적합 제품으로 나타난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교환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발론을 수입 판매하는 아이플러스는 납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온 인조가족 제품을 교환해주고, 엔젤키드를 판매하는 P&B는 해당제품을 원목으로 수입·판매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유아용 식탁의자는 유아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국가기술표준원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검사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4개 제품은 모두 베트남, 중국에서 수입되는 만큼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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