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육성사업 3월부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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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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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 우주개발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우주기술 개발 성과 확산을 위해 3월부터 우주기술 기반의 벤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부는 우선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지원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STAR-Exploration)'을 통해 예비창업자(팀)나 기업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산업 아이템을 발굴, 최대 5개 과제를 선정해 5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과제가 선정된 창업자나 기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멘토단과 및 창업지원시설을 항상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책을 연계한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성공을 돕고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 등 사회문제에 위성정보를 활용한 예측 및 대응 기술(SW)을 개발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국민 안전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위성정보 기반 사회문제 해결형 실증사업(GOLDEN 솔루션)'이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에서는 위성정보 활용 관련 기업((대학 및 출연연은 기업과 컨소시엄 가능)을 대상으로 최대 2개 과제를 선정, 각 과제에 첫해 2억원, 두번째 해 4억원 등 6억원이 지원된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은 국내 우주분야는 그동안 항우연을 중심으로 우주기술 자립과 인공위성·발사체 기술개발 등 국가 임무 지향적 사업으로 진행돼 다른 분야보다 성과 확산이 비교적 활발하지 못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상반기 중 국가 보유 우주기술을 개방하고 사업화 아이디어를 공모, 선정된 아이디어는 우주기술 멘토단 자문,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벤처 창업과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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