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내주 회추위 구성… 차기 회장 선임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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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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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농협금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임종룡 회장이 공식적으로 퇴임함에 따라 NH농협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임에 돌입한다.

25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사회는 다음주 5명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해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을 시작한다.

회추위는 농협중앙회 회장이 추천한 1명, 사외이사 2명, 이사회가 추천하는 외부 전문가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가 구성되면 회장 후보군을 3~5명으로 추려 논의를 거친 뒤 면접 등을 통해 최종 1인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회추위원 5인 가운데 4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아야 회장으로 내정된다. 현재 농협금융은 외부 헤드헌팅업체 추천 등으로 후보군을 만들고 있다.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OECD) 대사,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회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보통 회추위가 구성되고 회장이 선임되기 까지 2주가량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3월 중순 이후 차기 회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종룡 회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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