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다음 달 2만여 가구에 가까운 새 아파트를 전국에 공급한다.
25일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의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493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만3180가구에 비해 6313가구(47.9%)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162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4029가구), 충남(1367가구), 경북(1138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 유형별로는 단순도급(1만1684가구), 자체분양(5016가구), 재개발(2793가구) 순으로 많았다.
박수헌 주택협회 기획홍보실장은 “설 연휴가 끝나고 봄 성수기에 접어든 데다, 오는 27일부터 수도권 1순위 청약 자격 요건이 완화돼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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