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단기시설 확충사업에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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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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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롯증대사업, 터미널 개선 및 증축공사 시행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국제공항 단기시설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은 지난해 공항이용객 2300만명을 돌파, 명실상부 우리나라 제2공항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하게 찾고 있어 제주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 여객수요는 두자리수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제주공항 포화시기는 점점 앞당겨 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서는 제주 100년 미래를 책임질 공항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 공항인프라확충 사전 타당성검토 연구용역’(’14.12.4~’15.11.28)을 진행중에 있다.

2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늘어나는 공항 이용객의 적정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종합대책수립 이전인 지난해부터 926억원을 투자, 여객편의 증진을 위한 기존공항 개량․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속탈출유도로 신설을 포함한 슬롯증대사업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54억원을 투입, 사업 완료시 SLOT(슬롯. 시간당이착륙횟수)은 2회 늘어나 공급좌석 233만석 증대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국제선․국내선터미널 혼잡완화를 위해 혼잡집중지역을 개량하는 터미널 시설개선사업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24억원을 투입, 연간여객처리능력 45만명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선동편 탑승동 터미널 증축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448억원을 투입해 조기에 완료시, 연간여객처리능력 227만명으로 증대시킬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항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객편의증진과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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