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키프로스컵을 앞둔 목표를 밝혔다.
윤덕여 감독과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25일 오후 1시부터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5 여자 월드컵 LYG(Live Your Goal) 페스티벌 & 트로피 투어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 감독은 키프로스컵을 위해 출국을 앞둔 소감에 대해 “이번 키프로스컵이 마지막 준비일 것이다. 조직력 다지기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윤 감독은 “우리와 같은 조에 편성된 이탈리아는 캐나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스페인과 같은 조에서 경기했던 팀이다. 간접적 비교가 될 것이다”라며 캐나다 월드컵에 초점을 맞춘 운영을 할 것임을 밝혔다.
캐나다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 함께한 윤 감독은 트로피를 본 후 “트로피를 보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내겐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이다. 국민도 여자 대표팀에 많은 기대를 할 것이다. 월드컵 첫 승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로시얀카)에 대해서는 “둘의 실력이야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지소연은 FIFA 발롱도르까지 충분히 수상할 수 있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두 선수는 다가오는 캐나다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6월 열리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E조에 편성돼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가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