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서 5세 남아 해상 추락.. 해양경찰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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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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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산해경안전서, 연도 선착장에서 발견 구조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연도출장소 조준영 경위[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여객선에서 어린이가 바다에 빠졌지만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여객선 선착장에 계류중인 뉴어청훼리호에서 승객 5살 조모군이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연도출장소 조준영 경위가 발견하고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사고 발생 2분 만에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조 경위는 이날 여객선 입항시간에 맞춰 검문을 하던 중 여객선에서 3m 아래 해상으로 남자 어린이가 추락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고 말했다.

 조군은 구조 직후 추위를 호소하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생명이 위태로웠을 것을 발견 즉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구조했다”면서 “평소 3대 연안사고(익수, 고립, 추락)에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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