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내일도 오늘만큼 힘들면 내일 죽자" 지성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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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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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킬미힐미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킬미힐미’ 황정음이 지성을 붙들고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에서는 납치된 리진(황정음)을 구하다 부상을 입은 도현(지성)이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현은 리진이 잠시 병실을 비운 사이 병원 옥상에 올라갔다. 이에 리진은 자살 시도자인 요섭이 나타난 것으로 오해하여 도현을 붙들고 "오늘 죽지 말고, 내일 죽자, 내일도 오늘만큼 힘들면 내일 죽자"고 말렸다.

리진의 진심에 감동한 도현은 "나 오늘 안 죽습니다. 리진씨"라고 말하고, 리진은 "차군! 안 죽는다는 말이 이렇게 안심되는 말인 줄 몰랐다"고 오열한다.

한편, 도현은 어릴 적 학대받은 아이가 자신이 아니라 리진이었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리진에게 "기억을 찾지 말고 지금처럼 살면 안 되냐"고 리진이 기억이 돌아오면 어떤 충격을 받을지 몰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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