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중기구역 '참존'도 포기…모두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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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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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중소·중견기업의 유일한 운영자로 선정됐던 토종화장품 기업 '참존'이 임차보증금을 내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구역으로 배정된 4개 구역 입찰은 모두 유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3기(2015∼2020)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참존이 낙찰자로 선정됐던 DF11 사업권(향수·화장품)에 대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다시 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참존은 입찰 당시 임차료 명목으로 2000억원대를 써서 사업자로 낙찰됐으나 지난 23일까지 납부해야 했던 임차보증금 277억원을 내지 못했다.

참존이 입찰보증금으로 낸 100억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에 귀속된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참존이 선정된 DF11 구역 외에 사업권 참가 업체가 입찰 보증서를 내지 않은 DF9(전품목), DF10(전품목), DF12(주류·담배, 잡화) 구역에 대해 사업자 재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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