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림, 하이경,황선태, 이채영 등 4인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각자의 일상의 의미를 공감하고 느껴볼수 있게 기획했다.
아내와 자식과 함께하던 익숙함이 분리되어 순간적인 트라우마에 빠진 가장, 세월호 참사라는 가슴 아픈 기억이 순간적으로 떠올라 흐드러진 벚꽃 앞에서 목 놓아 울던 순간, 흘러내리는 물을 머리로 받으며 자기몰입에 빠져있는 한 남자, 항상 지나다니던 길가의 그 집이 그날따라 이상하게 낯설게 보일 때같은 일상의 순간들이 작품에 담겨있다.
전시장은 친절하다. 관람객이 작가의 작업을 이해할수 있게 작품 제작과정에 이용된 사진, 작가노트, 드로잉, 오브제 등 아카이브 자료들을 함께 전시했다. 070-786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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