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과 빛의 향연,일산 한옥마을 정와 야간 빛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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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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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옥 정와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정월대보름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체험마을에서 이 같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결합한 빛의 향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위치한 일산한옥마을 정와에서 진행되는 야간 빛 축제가 바로 그곳. 일산한옥마을 정와는 5월 정식개장에 앞서 정월대보름인 다음달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우리 전통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1,000만개의 조명으로 표현한 야간 빛축제를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빛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마을에 은은한 경관조명과 LED조명 1,000만개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매일 밤 펼쳐진다.

한옥마을 전체가 형형색색의 빛과 조명으로 물들고,단아하고 수려한 분위기의 전통한옥 21채의 아름다움이 더해져 야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와 빛축제는 ‘천년한옥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우리 전통한옥이 지닌 멋과 아름다움을 한국의 사계와 연결지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채꽃밭, 무릉계곡, 눈꽃 등 각 계절에 어울리는 조형물을 각 구간마다 설치해 한옥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빛과 조명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빗소리, 풍경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국악, 구음 등 한국적 소리를 더해 한옥의 예술적 감각이 한층 더 돋보이는 힐링테마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밖에도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대보름 맞이 점등 카운트다운과 각종 문화공연, 추억의 먹거리체험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축제를 기획한 정와 장경환 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전통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은은한 빛과 조명에 담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2015 일산한옥마을 정와빛축제’는 매일 일몰 이후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입장권은 평일 기준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이번 빛축제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일산한옥마을 정와’ 홈페이지 (www.jeongw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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