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텐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31분 굴라트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광저우의 강력한 용병에 비해 FC 서울의 공격진은 무력했다.
서울은 선발 출전한 정조국을 원톱으로 기용했다. 뒤에는 윤일록과 이석현, 에벨톤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고명진과 오스마르가 포진했으며, 이어 김치우-이웅희-김진규-차두리가 뒤를 받쳤다.
전반 초반 FC서울을 거세게 몰아붙인 광저우는 김용대의 거미손을 뚫을 수는 없었다.
2분 뒤 왼쪽 코너킥 상황을 맞이한 FC서울. 상대팀 알란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굴라트가 헤딩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경기는 뒤집어지지 않고 그대로 0-1로 끝났다.
FC서울은 지난 2013년 ACL 결승에서 2무승부를 기록, 원정 다득점에 의해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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