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기가인터넷으로 4개월 만에 20만 가입자를 모으며 기가급 유선 속도에 대한 시장수요를 확인했고, 더욱 편리하게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유무선 기가 인터넷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유선 인터넷 수준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하며, 각각 최대 867Mbps의 무선 링크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상용화된 ‘3밴드 LTE-A’ 속도인 300Mbps 보다 3배 빠른 속도이며 기존에 이용하던 와이파이 대비 약 3배,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약 12배 빠른 속도로 현재 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무선접속장치(AP) 장비에 외장형 안테나 장착으로 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대비 2배인 17dBm으로 상향돼 음영지역에서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거실, 안방, 작은방 등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P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늘어나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초고화질(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KT는 주요 랜드마크에 설치된 1.3Gbps 속도의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가정 및 사무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GiGA WiFi premium)’도 출시해 유무선 기가 라인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은 월 3000원(3년 약정)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선납 할인제도를 이용해 3년치 임대료를 한 번에 납부하면 약 17% 추가 할인 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 출시를 기념해 무료 서비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올레 인터넷 고객이 ‘올레 모바일(5만1000원 이상)’을 신규 및 기기변경 하면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레 모바일(2만7000원 이상 5만1000원 미만) 신규·기변 △올레 기가인터넷 신규·기존 △올레tv(1만원 이상) 신규 등 3개의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로 제공하며, 3개 가운데 1개 상품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월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이제 집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온 가족 모두 LTE폰을 기가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유무선 기가 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KT만의 다양한 기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 및 문의는 3월 2일부터 올레닷컴(www.olleh.com) 및 고객센터(100번), 전국 올레매장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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