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동반 입국한 이민정 굳은 얼굴, 네티즌 "이산타 이놈!"

이병헌 이민정 동반 입국[유대길 기자(인천)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편 이병헌과 동반 입국한 이민정이 굳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내자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른 거 다 떠나서 임산부로만 봤을때 너무 안쓰럽다. 여자로서, 엄마로서 가장 행복해야 할 때일 텐데…" "어느 여자가 남편의 바람에 관대할까? 저런 모습 보인다고 상처가 사라질까 불쌍하다" "4월에 출산인데… 전혀 임신한 느낌이 안 나는 건 왜지?" "이민정만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26일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민정은 이병헌과 나란히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임신 8개월인 이민정은 긴 코트와 가방으로 배를 가렸지만 만삭인 배는 가려지지 않았다. 

이날 이병헌은 "나로 인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큰 빚을 졌다"며 이민정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