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사회적협동조합‘도우누리’(대표 민동세),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소장 김인선)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공모한‘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에 광진구가 응모한 결과 2개 사업이 선정돼, 각 사업수행기관과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25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민동세 도우누리 대표, 김인선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소장 등 관계자 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간의 역할과 책임 및 고용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 △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 후 도우누리와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는 사업을 수행하는 데 각각 1억4000만원과 4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도우누리의‘아파트 경비직 고령근로자 고용안정사업’과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의‘디지털 영상 및 자막제작자 양성 취·창업과정’이다.
아파트 경비직 고령근로자 고용안정사업은 지역 아파트 경비직 고령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한다. 사업수행기관은 고용이 불안정한 경비직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경비직 근로자에게 맞는 임금산정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영상 및 자막 제작자 양성 취·창업 과정은 해당분야로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구민에게 교육을 실시해 취업과 창업을 도와준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도우누리’는 보건복지부 인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역 내 돌봄사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지난해부터 독립해 운영되는 기관으로, 여성의 인력양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교육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 관련 업체와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청년 취업과 창업, 중장년 재취업,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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