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의료원,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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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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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내 4개 지방의료원, 의료 지원·만성질환 관리 사업 등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충남도 지방의료원들이 다채로운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도내 4개 의료원은 취약계층 의료 지원 사업과 고혈압·당뇨·치매 등 만성질환 관리 사업, 301네트워크 지원, 지역 주민 보건교육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수술 지원은 천안의료원이 척추·어깨 및 인공관절, 공주의료원은 척추 및 인공관절로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의료원은 그동안의 인공관절 수술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요실금 수술을 시행하고, 홍성의료원은 전립선 및 심혈관중재술 수술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의료원들이 지원한 질환별 수술 인원은 척추·어깨가 137명으로 가장 많고, 인공관절 88명, 심혈관중재술 39명, 전립선 16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의료원들은 또 외국인근로자와 노숙인 등에 대한 의료비 지원, 행려환자, 가정폭력 피해자, 위기 청소년, 새터민 등에 대한 검진 및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취약지역 순회 진료와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병원에서는 수행하기 어려운 고혈압·당뇨·치매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등록·상담·교육 등을 제공, 환자의 합병증 예방 및 자가 관리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보건기관과 연계해 당뇨 합병증 검사와 치매 조기검진, 임산부 산전검사 등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상담과 교육, 검사, 강좌 등 공공보건사업에는 모두 2만 613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지방의료원은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해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써의 역할과 기능을 높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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