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월성 원전 2호기, 최초 전력생산(계통병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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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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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6일 신월성 원전 2호기(100만kW급)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통병입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계통병입은 지난해 11월 14일 최초 연료장전과 이후 진행된 고온기능시험 및 최초 임계 등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수행한 결과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104일 만의 성과다.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인 신월성 원전 2호기는 건물배치 최적화, 인간공학이 적용된 주제어실 등 최신 기술과 기존 원전의 운영경험을 반영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 원전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삼아 이동형 발전차, 지진발생시 원전을 안전하게 자동정지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등 한층 강화된 안전설비를 적용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월성 원전 2호기는 100만kW급으로 대전시 전체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시운전시험을 수행한 뒤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7월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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