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난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의 감격과 역사의식을 되새긴다.
시는 3·1 독립만세운동 희생 선열 기리기 위해 부시장 심기보를 단장으로 하는 25명의 태극기달기운동 추진본부를 2월 11일 꾸려 모든 시민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정·중원·분당구별로는 26일 오후 2시 거리 행진과 함께 홍보전단을 배부해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성남시내 수정구 수진2동 번성로 먹자골목, 중원구 금광1동 단남아파트, 분당구 구미1동 먹자촌 거리 등 48개 동별 국기게양 시범지역을 지정해 골목마다 거리마다 3·1절 태극기를 달도록 했다.
시내 주요 도로변 69개 노선에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17,046개의 가로기를 달아 태극기 물결로 채운다.
또 택시와 버스 업체 등에는 협조공문을 보내 이 기간 법인택시 1,085대, 개인택시 1,908대, 시내버스 813대가 태극기를 달고 운행한다.
시는 3·1절 당일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시민 300여 명의 ‘태극 길놀이’ 행사에도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만방에 외쳤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확산한다.
한송섭 성남시 행정지원과장은 “성남 거리마다 휘날리는 태극기 물결 속에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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