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 정부예산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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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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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전략적 대응 … 59개 사업에 4358억 확보 목표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연초부터 지역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형평상 정부예산 확보 없이는 보령 100년을 위한 ‘보령 대도약’을 추진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이를 위해 시는 국가시행 12건 3643억 원, 자체 시행사업 47건 715억 원 등 총 59건 4358억 원을 목표로 국비 확보에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 2172억 원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국가 시행사업은 ▲보령~서천 국도21호 도로건설 300억 원 ▲보령~태안 국도77호 도로건설 600억 원 ▲보령~청양 국도 36호 도로건설 ▲보령~부여 국도40호 도로건설 200억 원 ▲오천항 재정비 100억 원 ▲홍보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210억 원 등 3643 억 원이다.

 자체 시행사업은 ▲보령머드 글로벌 축제 육성 30억 원 ▲대천 시가지 공영 주차장 조성 14억 원 ▲보령 충청수영성 정비·복원 56억 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4억 원 등 715억 원이다.

 특히 시는 열악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올해 5억 원이 세워졌던 보령~부여 국도 40호선의 도로건설의 조기 완공을 위해 200억 원 확보하는 등 도로망 구축 SOC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 설계비가 반영됐던 오천항 정비사업에 100억 원을 확보해 2017년까지 정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부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 향우공무원과도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여 정부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보고회에서 “보령시가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정부예산 관련 부서에서는 한 발 앞서서 정부예산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보령시의 정부예산 확보액은 △2012년 962억 원 △2013년 1428억 원 △2014년 1988억 원에 이어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291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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