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 울산대 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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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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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대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순수 울산 토박이가 정년을 마치고 3월 새 학기부터 고향의 대학 강단에 선다.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이사장·정정길)은 26일 이상호(62·사진)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전기공학부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임용했다.

이 전 사장은 울산시 남구 옥동에서 태어나 울산초등학교와 울산제일중학교, 학성고등학교, 울산대학교(재료공학 72학번)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지난 2011년 한국남부발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CEO에 올라 부패 직원에게는 관용이 없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정책을 펼쳐 ‘판관 포청천’이란 별명을 얻었다.

사장 재임 중 국내 발전회사 중 최초로 매출 7조원을 달성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1등급을 기록해 4년 연속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로 2013년에는 월간중앙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울산이 더욱 발전하고 산업수도로서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공기업 CEO 출신으로서 고향 후배들에게 온실가스 감축과 혼소기술,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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