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20억 규모 장학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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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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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은 26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5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선발된 신규 장학생 583명에게 총 19억30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오전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5년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수여식에서 새롭게 선발된 초·중·고교 장학생 58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생들에게는 학기별 소정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신한금융의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장학캠프는 장학생간 미래 비젼을 공유하고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신한금융이 '따뜻한 금융'을 브랜드경영의 핵심가치로 세우고 실천하고 있는 만큼 연말에는 신한금융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한다.

신한금융은 생활여건은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해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신한은행을 비롯,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장학금은 총 176억9000만원으로, 4387명이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일반 장학사업 외에도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와 중·고교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해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찰관·소방관 등 순직 유공자 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날 선발된 일반 장학생외 멘토링 장학생 90명, 순직 유자녀 장학생 115명 등 총 788명의 장학생에게 올해 총 30억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 “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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