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화성2·별내 등 봄철 4만9500가구 입주, 지난 3년 평균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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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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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2만여가구 집중, 중소형 91.3%… 전세난 해갈 도움 기대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 봄철 서울 내곡지구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남양주 별내신도시, 세종시 등 전국에서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년에 비해 입주물량이 증가해 전세가뭄 해갈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5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4만9502가구(조합 물량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5만7878가구가 입주한 전년 동기보다 8000가구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2012년(2만7730가구), 2013년(3만5588가구)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지난 3년(2012~2014년) 평균 입주 물량인 4만398가구와 비교하면 22%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만7386가구, 지방 3만2116가구다. 월별로는 3월 가장 많은 2만138가구가 입주하고 4월 1만4422가구, 5월 1만4942가구가 예정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가 1만9988가구, 60~85㎡ 2만5223가구, 85㎡ 초과 4291가구로 중소형(85㎡ 이하)이 전체 91.3%를 차지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3만8096가구, 공공 1만1406가구다.

주요 단지를 보면 3월에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호반베르디움 508가구)와 화성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우남퍼스트빌 2444가구), 부산 정관신도시(이지더원 등 1595가구) 등 택지지구가 포진했다. 4월 서울에서는 내곡지구 공공분양 및 임대 585가구, 성동구 텐즈힐 503가구 입주가 진행된다. 세종시는 1-2·4·5생활권에서 1955가구 집들이를 시작한다. 5월은 공공 물량인 남양주 별내(국민임대 1255가구), 고양 원흥(장기전세 등 1386가구)과 민간 물량은 부산 명지지구(에일린의 뜰 980가구), 대구 테크노폴리스(퀸즈파크 908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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