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쿠웨이트,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규모로 대기업 30개, 중소·중견기업 59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6개 등 총 11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경제단체ㆍ협회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연합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13명이 동행한다. 대기업 주요 인사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이채욱 CJ 부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희국 LG 사장 등이 참석한다.
중동 시장에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늘리기 위해 전체 참가 기업·기관 중 51%에 해당하는 59개 업체가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디스트릭트홀딩스, 제이디솔루션 등 IT업체 11곳,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등 보건·의료 기관 7곳, MBK 파트너스 등 금융회사 8곳이 포함됐다. 또 4개국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SK 이노베이션, S-Oil 등 13개 에너지 관련 기업도 선정됐다. 건설·플랜트 기업으로는 GS건설, 삼성물산 등 18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중동 4개 방문국 주요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및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대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 동안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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