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위수여식…4847명에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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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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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69회 학위수여식을 26일 개최했다[서울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대학교는 제69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26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541명, 석사 1714명, 박사 592명 등 4847명이 학위를 받았다.

성낙인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훌륭한 인재는 지성과 함께 공공성으로 무장된 따뜻한 가슴을 겸비한‘선한 인재’”라며“사회로부터 각별한 기대와 사랑을 받으면 받을수록 공동체를 위해 한층 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자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겸손한 자세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포용할 때 그동안 서울대학교에서 쌓아온 지성과 덕성은 더욱 빛을 발휘할 것이며 여러분 스스로 공동체의 진정한 보배로 거듭날 것”이라며“그동안 다져온 역량과 지혜, 그리고 패기와 열정을 통해 불확실성에 맞서고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굳게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학위수여식 축사 연사로는 서정화 총동창회장과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천문학과 1987년 졸업)가 참석했다.

이기형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온 것은 물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재단 설립 등을 통해 과학 발전 및 대중화에 노력해왔다.

이기형 대표는 축사에서 성공의 바탕이 되는 특징으로 도전과 주인의식, 이타심을 강조했다.

대학의 지식을 창업활동으로 연계해 창조적 지식을 실현한 경영학과 김도진 학생은 졸업생 대표 연설을 맡았다.

전체 학위수여식 행사 후 각 단과대학 및 전문대학원은 별도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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