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선진간판문화의 정착을 위해 중앙부처 및 구군과 연계한 ‘2015년 옥외 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획은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통한 도시 품격 제고’를 목표로 4대 추진전략, 19개 과제로 짜였다.
추진전략은 ▲아름다운 간판문화 선진화운동 추진 ▲효율적 광고물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불법광고물의 정비와 단속의 강화를 통한 쾌적한 도시조성 ▲획기적인 옥외광고 문화 수준 개선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시는 간판문화 선진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15회 울산옥외광고대상전을 올해 9월에 개최, 34점에 대한 시상과 전시를 진행한다.
또 옥외광고 모범업체 인증제를 추진,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을 4개 구·군에서 전 구·군으로 확대한다. 특히 좋은 간판달기 캠페인을 추진, 미관을 개선하고 국가 안전대진단관련 대형광고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광고물 정비 제도개선 추진을 위해 옥외광고물 허가 및 신고 대행센터를 운영하고, 옥외광고물 재난방재단 2개반 45명을 운영한다.
간판개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4억 8300만 원을 들여 중구 성남동 크레죤 앞에서 국민은행까지 300미터에 LED 조명간판 300개를 설치한다. 또 공공목적 지주이용 광고물 66개를 정비한다.
시는 불법광고물 정비 및 단속강화를 위해 일제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옥외광고업자 관리를 강화한다. 시 및 구군 합동으로 공휴일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와 아울러 불법광고물 정비에 따른 구군에 시비를 보조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말이용 불법 현수막 등 신종 불법 광고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을 확대하는 등 불법광고물에 대한 엄정한 법질서 확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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