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임신 8개월인 이민정이 킬힐을 신고 등장하자 네티즌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민정 임신 중인데도 저런 킬힐을 신을 수 있다니 대단하다. 난 맨날 운동화였던거 같은데" "심지어 만삭인데 배가 별로 안 나와 보이네" "통굽 정도는 잠깐은 괜찮다. 반지는 손가락 부어서 못끼는 듯 하고" "임신하면 굽 조금 높은거 신어도 배 엄청 힘들어가서 안 좋은데… 애기를 위해서는 좋지 않은 생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6일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편 이병헌과 귀국한 이민정은 롱코트에 굽이 두꺼운 킬힐을 신고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특히 만삭인 이민정을 위해 이병헌은 먼저 차로 이동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취재진 앞에 선 이병헌은 "나로 인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큰 빚을 졌다"며 이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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