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를 목표로 내세운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 도요타 7700대, 렉서스 7100대 등 올해 1만4800대의 판매목표를 제시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회사는 하지 않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여 토요타 렉서스 팬을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구조 변화를 촉진 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No.1 하이브리드 브랜드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다 사장은 '비전 2020'의 달성을 위한 세가지 핵심 키워드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가슴 두근거리는' 제품 라인업 구축,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객만족 실현, 안심∙안전∙신뢰를 토대로 한 N0.1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들었다.
도요타는 우선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서 RC350과 RC F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도요타와 렉서스만의 차별화된 모델들을 추가로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요시다 사장은 덧붙였다.
또 도요타 렉서스의 서비스는 ‘안심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안심∙안전∙신뢰’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경쟁타사와는 명확히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요시다 사장은 "2015년은 한국도요타의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한 원년"이라며 "비록 양적으로는 경쟁타사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적지만, 판매와 서비스에 있어 한국의 고객들에게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감동을 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많은 고객들이 도요타 렉서스 팬이 되어줄 것 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아울러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 대비 10% 가량 높은 1만5000여대 수준으로 잡았다.
김성근 도요타 담당이사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비율을 6대4 정도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7700대 판매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병진 렉서스 영업마케팅 이사는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할 RC350, RC F 모델 외에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판매목표는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 7100대"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이날 지난해 자사 최초로 출시한 소형 SUV인 NX의 터보 모델 NX200t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하이브리드 NX 300h에 이은 NX의 퍼포먼스 모델인 NX200t의 국내 판매 트림은 Supreme, F SPORT, Executive의 세 종류로 가격은 각각 5480만원, 6100만원, 6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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