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96주년 3·1절을 앞두고 안양시내 곳곳이 태극기 물결로 넘실됐다.
안양시(시장 이필우)가 26일 이진호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광복회원, 자유총연맹 등과 함께 범계동 일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태극기 게양을 당부하는 전단을 배포하고 광복회가 기증한 가정 및 차량용 태극기 4백개를 무료로 전달했다.
이날 태극기달기 캠페인은 이밖에도 안양역 광장, 벽산사거리, 명학공원 앞, 비산사거리, 운동장입구 사거리, 인덕원역 일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26개소를 중심으로 각 동이 주관이 돼 전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줄잡아 1천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태극기를 구매하려는 주민들 편의를 위해 동주민센터에서 태극기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태극기 달기운동을 통해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속 깊이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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