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고속철도 조속히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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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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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김천에서 진주와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간담회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이 지나는 지역구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은 물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이군현 사무총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이 대거 참석해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내륙고속철도는 지난 1966년 11월 9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김천~삼천포 간 노선인 '김삼선' 기공식에 참석했으나 이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가 이들 지역구 국회의원과 각 지역 지자체장들의 노력으로 2011년 4월 4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확정된 이후 논의가 가속화됐다.

특히,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선 공약에도 반영돼 49년간이나 미뤄져 왔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노선 조기착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자체장을 대표해 이창희 진주시장은 "정부가 B/C가 낮다면서 사업추진을 미루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며 "경부고속철도, 창원공단, 울산공단, 포항공단 등은 B/C 없이도 훌륭히 우리나라를 지탱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시장은 또 예비 타당성 조사에 집착하지 말고 통일 한국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거시개념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이 지나는 지역구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들은 △정부는 대선공약을 즉각 실천하라 △지역주민 우롱 말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살리기 차원에서 남북내륙철도를 조기 건설하라는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및 경제부총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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