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김수미 “위안부 뉴스보고 욕…여야 싸우지 말고 일본보다 강국 되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26 17: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수미가 일본 위안부 관련 뉴스를 보고 욕했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신한솔 감독, 김수미, 정만식,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이 참석했다.

최근 가장 욕이 나온 순간을 묻자 김수미는 “위안부 할머니들 보상금 관련 뉴스를 보고 제일 욕을 많이 했다”면서 “남편이 무서워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수미는 이어 “이게 다 경제가 약하기 때문이란 생각을 했다”며 “여야가 싸우지 말고 일본보다 강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헬머니’는 고삐리 일진부터 디스전문래퍼, 자갈치 할매,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 최초 대국민 오디션 ‘욕의 맛’이 전파를 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들이 영화에는 담겼다. 문화적인 가치가 있다고 평가될 정도로 맛깔난 욕을 구사하는 헬머니(김수미)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아들 승현(정만식)과 주현(김정태)을 찾아 나선 후 ‘욕의 맛’ 양PD(이영은)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는다. 둘째 아들 주현과 며느리(정애연)를 위해 상금 3억원을 향해 욕배틀에 참가한다.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아역 이아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관람불가로 내달 5일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