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묵은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을미년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기 위한 ‘2015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가 내달 5일 오후 2시부터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에 열리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데 높이 30m, 지름 25m의 초대형 달집이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송도가정 여학생들이 강강술래를 펼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날 우룡 스님이 길이 200m의 한지에 초대형 붓으로 ‘천부경’을 쓰는 휘호 기원제를 펼치며, 태평소와 학춤 공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정월 초사흘부터 대보름까지 열리던 서구지역 걸립 풍물굿인 고분도리걸립(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8호) 초청공연을 비롯해 송도가정 걸스드리머의 난타 공연, 해수욕장 해상다이빙대의 불꽃놀이, 선박 해상퍼레이드와 모터보트의 5색 연막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각 동 주민들이 참가하는 줄다리기·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관광객들을 위한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놀이 등도 마련돼 축제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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