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15년, 미국 소수인종·중국 내수시장 주목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26 17: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015 권력별 시장진출전략 [사진제공=코트라]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2015년에는 미국 시장의 소수인종과 중국시장의 내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코트라가 가 발간한 '2015년 10대 권역별 시장진출전략'에 따르면 세계 최대시장 미국은 내수회복에 힘입어 경기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중국은 기존의 수출과 투자 중심의 고도성장 전략에서 내수와 소비 중심으로 성장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시장이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따른 제조업 가격경쟁력이 상승하고, 주택경기 회복 및 소비심리 개선으로 소비지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소수인종(히스패닉,아시안계)의 구매력 확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성숙 시장임을 감안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진출이 효과적이라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중국시장은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반독점법을 시행하는 등 자국 기업육성정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심각한 생산과잉 해결을 위한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중 FTA 활용을 극대화 하고,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이득을 취해 수출시장으로서의 중국이 아닌 제2의 내수시장으로서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럽은 더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메이드 인 유럽’ 움직임을 보이며, 기술노하우, 브랜드 확보를 위해 중국과 의 M&A를 다수 진행 중이다.

우리 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시장 장악력이 강화된 대형유통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EU 기금을 활용한 동·남유럽 프로젝트 시장 공략, EU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부응한 친환경 제품 진출이 요구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일본은 당분간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 글로벌기업들의 현지 거점에 직접 납품해 환율변동에 영향이 적은 수출구조를 갖추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분석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에 제시한10대 권역별 진출 전략이 현장정보에 목마른 우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3월에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주재하고 있는 83개국별 진출 전략을 보고서에 담아 우리 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