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26일 KBS1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남편 이병태(정한용)에게 상처입은 박주란(문희경)이 그 깊이만 다를 뿐 남편과 비슷한 죄를 짓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에 가깝게 지내던 오빠와 다시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삶에 활력(?)을 찾는다.
그와 함께 명문대 캠퍼스를 함께 거닐며, 그 곳 출신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흠뻑 취한다.
그러자 박주란은 "수재들만 가는 학교인데, 오빤 공부를 정말 잘 했나봐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는 "잘 했다기보다 좋아했어."라고 대답한다.
대학을 다니지 못한 박주란이 대학캠퍼스 추억이라는 것에 대해 부러워하자, 그 오빠는 "캠퍼스추억? 지금이라도 만들면 되지~!"
그 후 두 사람은 피아노 앞에 앉아서 그가 피아노를 치며 얘기한다.
'주란이 니 결혼식이었어. 나에겐 유난히 춥고 잔인한 날이었지."
이런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그녀는 녹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두 사람은 그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다. 박주란(문희경)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른다.
하지만, 뭔가 '거짓말'이 떼굴떼굴 구르는 듯한 느낌이 몰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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