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학교 무상급식에 19억여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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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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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7명을 위촉하고 지역 내 각급 학교에 대한 연간 급식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정호 부군수 등 심의위원과 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위촉식을 열고 오능근 태안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 7명의 신임 심의위원을 위촉했다.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정호 부군수를 포함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은 해당 보직기간 또는 2017년 2월까지 위원직을 역임하게 된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조례 규정에 따라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사항과 학교급식센터 운영 실무협의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올해 학교급식 지원대상은 37개교 6315명으로, 무상급식 대상자는 초·중학생 4139명이며 식품비 지원 대상자는 유치원생과 고등학생 2176명에 이른다.

군은 올해 급식 지원을 위해 19억 24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급식에 친환경 지역 농·수·축산물을 우선 사용토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학교급식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급식지원 결과 지역농산물 납품실적이 저조했던 데 따른 것으로, 군은 학교급식센터 운영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농산물의 급식 이용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급식 품목별 월별 생산·출하량 및 소비량을 파악해 지역 생산물의 급식 활용에 적극 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기존 학교급식 공급업체 등과 연계해 현물 급식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군 급식 전반을 책임지고 공급할 수 있는 운영주체 선정과 더불어 지역 농산물 취급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정호 부군수는 “군은 무상급식을 통한 학부모들의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친환경 식재료 지원을 통해 급식 질 향상과 지역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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