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내 이민정과 귀국한 배우 이병헌의 '협박사건' 항소심 일정이 잡혔다.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는 모델 이지연과 글램 김다희의 항소심 공판이 다음달 5일 오후 시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모델 이지연과 글램 김다희는 각각 징역 1년2월과 1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21일 항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네 명의 변호인을 선임한 모델 이지연과 김다희는 양형을 줄이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민정과 귀국한 이병헌은 "나로 인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큰 빚을 졌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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