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 취ㆍ정수장 심야전력 활용 극대화로 전력요금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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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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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전력 활용 및 피크시간대 시설운영 자제 등 1억2천만원 절감 목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수돗물 생산과정에서의 동력설비 운영을 전력비용이 낮은 심야시간대로 적극 활용해 전력요금을 절감해 재정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성산 및 임학가압장, 부평·남동·공촌·수산정수장 등 7개 취·정수장의 취·송수 펌프, 여과지 역세척, 회수펌프, 슬러지 수집 및 탈수기 등 수처리 설비 작업시간을 전기요금이 비싼 최대 부하 시간대를 피하고, 심야전력 시간대 활용률을 53%까지 끌어올려 연간 1억2천만원의 전력요금을 아낄 계획이다.

또한, 피크시간대(14:00~17:00)에는 상시 운영하던 펌프의 대수를 조정해 배수지 수위 유지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일부 펌프 가동을 자제하는 한편, 실내등의 60%까지를 에너지절약형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력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도입한 휴대용 펌프효율 측정장치를 이용해 효율 측정 결과를 토대로 고효율 펌프를 우선 운영하고, 효율이 낮은 노후 펌프 6대를 금년에 교체해 전력비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꾸준한 전력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예산 절감과 상수도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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