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중국을 보다] 조세호, 중국 예능 ‘딩거룽둥창’ 출연…조혜련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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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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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딩거룽둥창'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개그맨 조세호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개그맨을 대표해 활약을 펼친다.

내달 1일부터 현지 채널 CCTV3에서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 ‘딩거룽둥창’에는 조세호를 비롯해 김종국, 강타, 장혁, 박재범, 김성수가 출연한다. 조세호는 국내 출연진 6인 중 유일한 개그맨 출신으로 프로그램 안에서 다채로운 예능 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딩거룽둥창’ 웨이보 채널에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조세호는 금빛 트레이닝복을 입고 남다른 패션 스타일로 중국 거리를 누볐다. 현지 스타들을 앞에 두고 즉석으로 한국식 변검 마술을 선보이고, 허술한 무술 시범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학교 운동장에서 여학생들과 하늘색 수면잠옷 차림으로 모닝 체조를 하고, 동료 개그맨 남창희와 폭포 앞에서 파이팅(加油 ‘짜요’)을 외치는 수련 장면을 연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까메오 철수 역으로 중국에 얼굴을 알리게 된 조세호는 금번 예능 ‘딩거룽둥창’ 출연을 통해 개그맨 본연의 끼를 확연히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예능인의 중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조혜련은 일본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중국으로 건너가 지난해 강소위성TV ‘최강천단(最强天团)’의 MC를 맡기도 했다.

중국 활동뿐만 아니라 SBS '룸메이트‘,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MBC every1 ‘신동엽과 총각파티’ 등 국내 각종 쇼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세호가 조혜련의 뒤를 이어 중국에서 성공하는 예능인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딩거룽둥창’은 한중 스타들의 중국 전통극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라인업으로 현지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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