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위해 출국]외톨이뿐만 아니라 A학점 모범생도 IS 자발적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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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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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합류를 위해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영국 10대 여학생 카디자 술타나(왼쪽)와 샤미마 베이검(가운데), 아미라 아바세 [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국 국가정보원이 터키에서 잠적한 김모 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서 훈련을 받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IS에 합류하는 것을 시도한 미국 뉴욕 거주 남성 3명이 체포되는 등 국제사회에 IS 자발적 가입 열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IS에 자발적으로 가입한 사람들 중에는 은둔형 외톨이뿐만 아니라 성적이 최상위권인 모범생이나 그 사회의 상류층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잇다.

IS 가담 위해 출국한 김모 군의 경우 초등학교 이후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 인터넷 세계에 빠져살아온 전형적인 은둔형 외톨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최근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된 10대 영국 소녀 세 명은 모두 학교에서 전 과목 A학점을 받은 모범생들이었다.

이 중 한 소녀는 출국 전에 지난 2013년 시리아로 건너간 스코틀랜드 출신의 아크사 마흐무드(20)와 트위터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흐무드는 사업가 집안의 딸로 의대에 재학 중이었던 모범생이었다. 마흐무드는 시리아에서 IS 전사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트리올 일간 라프레스는 26일(현지시간) IS 가담 위해 출국에 대해 “세계 각지에서 IS에 가담하려고 출국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가운데 캐나다 10대 남녀 최소 6명이 IS에 합세하고자 외국으로 떠났다”며 “두 명의 젊은 여성을 포함하는 이들 캐나다인은 몬트리올과 그 근교 출신이고 몇몇은 몬트리올 메종뇌브 초급(CEGEP)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PD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상류층에 속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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