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예비군 훈련때 M16 소총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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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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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올해부터 일반예비군 훈련 때 M16 소총을 지급하고 훈련도 자율 참여형으로 바뀐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내달 2일부터 적용되는 개선안을 보면 일반예비군들은 훈련 때 카빈총 대신 M16 소총을 지급받는다. 예비군 창설과 함께 보급된 카빈총은 48년째 사용되고 있다. 현재 예비군 부대의 총기 중 50%가량인 카빈총은 내년까지 전량 M16 소총으로 교체된다.

훈련 방식도 자율 참여형으로 바뀌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새로운 훈련방식인 참여형 훈련체계를 개발해 시험 운영을 거쳤다"면서 "올해 성과 위주의 자율 참여형 예비군 훈련체계를 도입하고 훈련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예비군들이 입소한 순서대로 분대(조)를 편성해 자율적으로 훈련과제를 선택하고 분대(조) 단위로 성과를 평가해 전 과제에 합격한 분대(조)는 조기에 퇴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원훈련은 기존 영내 훈련장 위주의 훈련에서 벗어나 부대별로 임무수행 지역에서 숙영 훈련을 하게 된다. 상비 사·여단은 전 부대 동시 통합 동원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전적이고 즉응적인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중(소)대급 규모로 시행되던 향방작계훈련도 연(대)대 단위 향방작계훈련으로 통합해 이뤄진다. 향방작계훈련은 예비군이 거주하는 지역 또는 직장을 방호하는 훈련으로 연 2회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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