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이병기 실장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를 패스했다. 이후 주제네바대표부, 주케냐대사관에서 근무하다가 정치계에 몸을 담았다.
1985년 민정당 총재보좌역을 맡은 이 실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전수석비서관을 지내다가 1995년 국가안전기획부장(현 국가정보원장) 제2특보로 자리를 옮겼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박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병기 현 국정원장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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